'문화계 블랙리스트' 김종덕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 / YTN (Yes! Top News)
[앵커]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특검이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을 소환했습니다 이번엔 피의자 신분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연희 기자! 김종덕 전 장관, 지난달에는 참고인 신분이었는데, 오늘은 피의자 신분이죠? [기자] 조금 전 출석했는데요 출석 당시 무슨 말을 했는지 정리해보면, 혐의와 관련한 여러 질문에 "특검에서 자세히 설명하겠다"면서 말을 아꼈고, 심경에 대해서는 "여러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만 밝혔습니다 김 전 장관이 처음 특검 조사를 받은 것은 지난달 30일입니다 당시에는 참고인 신분으로 나와 고강도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후에도 특검팀은 김희범 전 문체부 차관, 송광용 전 교육문화수석 등 관련 인물들을 잇따라 소환해 고강도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이후 진행된 조사를 통해 김 전 장관의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어제는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과 신동철 전 정무비서관도 어제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전 장관은 2014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문체부 장관으로 재직하면서, 반정부 성향의 문화계 인사 지원을 배제하기 위해 만든 이른바 '블랙리스트'의 작성과 관리에 깊이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지난달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위증'을 했다는 혐의도 있습니다 김 전 장관에게 '리스트 존재를 아느냐'는 질문이 이어졌는데, 리스트를 본 적도 없다며 의혹을 부인한 건데요 그러나 특검팀은 김 전 장관의 증언이 사실과 다르다고 판단해 국회 국정조사특위에 위증 혐의로 고발을 요청했고, 현재 고발된 상태입니다 오늘 오후에는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작성된 리스트를 문체부로 내려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의심을 받는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도 피의자 신분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앵커] 이화여대가 정유라에게 학사 특혜를 제공한 대가로, 정부 지원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도 특검이 확인하고 있다고요? [기자] 특검팀은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의 부정 입학과 학사 특혜와 관련된 조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그를 대가로, 이화여대가 정부 예산을 집중 지원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 씨에게 부정한 방법으로 특혜를 줬다면, 그 대가로 무엇을 받았는지, 또 그 과정에서 또 다른 외압이나, 위법한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