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S, 일본인 인질 추가 살해…日 "용서 못 한다" (SBS8뉴스|2015.02.01)
이슬람 테러집단 IS가 붙잡고 있던 두 번째 일본인 인질 고토 씨를 살해했다면서 관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충격에 빠진 일본은 테러범들을 용서할 수 없다면서 분노하고 있습니다 도쿄 최선호 특파원입니다 오늘(1일) 새벽, 이슬람국가 IS가 고토 씨를 살해했다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국계 '지하드 존'으로 추정되는 검은 옷의 IS 대원은 인질 살해에 대한 일본 정부의 책임을 주장했습니다 [아베, IS를 향한 승산 없는 전쟁에 참가하기로 한 당신의 어리석은 결정이 켄지를 죽게 했다 ] 테러범 알 리샤위를 석방하라며 IS가 제시했던 최종시한을 넘긴 지 사흘만입니다 요르단 조종사에 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현지에선 조종사도 이미 살해됐지만, 테러범에 대한 보복 사형 집행을 우려해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정보도 돌고 있습니다 8일 전 유카와 씨에 이어 고토 씨마저 피살되자 일본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비열한 테러 행위에 강한 분노를 느낍니다 테러범들을 결코 용서할 수 없습니다 ] 아베 총리는 테러범의 죄를 반드시 물을 것이며, 이를 위한 국제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토 씨가 분쟁 지역 참상을 알리는 프리랜서 언론인이었다는 점에서 일본 열도는 더 큰 분노와 슬픔을 느끼고 있습니다 [고토 씨 모친 : (전쟁과 빈곤에서) 아이들의 생명을 구하고 싶다는 켄지의 의지를, 우리가 이어나갈 수 있기를(바랄 뿐입니다 )] 오바마 대통령과 캐머런 영국 총리 등 서방 정상들은 IS를 규탄하고 응징을 다짐하는 성명을 잇달아 발표했습니다 ◀대한민국 뉴스리더 SBS▶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