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경쟁②] "기술력 갖추면 오히려 기회"…"각국 리더 역할 중요" [굿모닝MBN]
[미중 경쟁②] "기술력 갖추면 오히려 기회"…"각국 리더 역할 중요" [굿모닝MBN] 【 앵커멘트 】 미중 갈등 격화가 우리에게 부정적 측면만 있는 게 아니라 한편에선 기회가 될 수 있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무섭게 성장해온 중국 기업들이 주춤한 사이 우리 기업들이 기술력을 갖추면 새로운 시장이 열릴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은 지난 8월 미국 기술을 사용한 경우 전 세계 통신장비 1위인 중국 화웨이와 거래할 수 없도록 제재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에 반발해 중국도 애플과 퀼컴 등의 제재를 검토하는 등 미중 갈등이 무역을 넘어 첨단 기술 분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MBN과 동아시아연구원이 주최한 '미중외교전략포럼'에선 미중간 과학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오히려 우리 기업들이 기술력을 높이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임형규 / 카이스트 발전재단 이사(전 대기업 CEO) - "대체하기 어렵고 지배적인 기술사업 가지면 무조건 안전하다 중국만이 가장 큰 위협이에요 그걸 지금 막아 주잖아요 한국은 엄청난 기회라고 생각해야 하는 것이 상식 " 특히 일정 분야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춘 한국과 캐나다, 인도 등 중견국간 협력의 중요성도 제기됐습니다 ▶ 인터뷰 : 김준형 / 국립외교원장 - "신흥국 중견국들이 협력하면 새로운 옵션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미중 완충제 역할이 가능할 것입니다 " 다자협력을 위해선 리더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마르티 나탈레가와 / 전 인도네시아 외교장관 - "리더들이 이 현상을 표현하고 또 어떤 부분에 대한 우려가 있는지, 어떤 걸 좌우로 치우치지 않아야 할지 얘기해야… " 한스마울 독일 국제안보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중견국들이 단기적 이익보단 장기적 관점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 co kr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MBN #동아시아연구원 #미중외교전략포럼 #중견국외교 #배준우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