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변이 바이러스 확인..."모든 입국자 격리해제 전 진단검사 추진" / YTN
주간 신규 환자 69 6%가 수도권…익명 검사 1,340명 확인 "영국에서 입국한 가족 3명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인"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 다음 달 7일까지 연장 "모든 입국자 ’격리해제 전 진단검사’ 추진"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백 명대로 떨어졌지만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중이 많아 우려는 여전합니다 게다가 영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를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승훈 기자! 먼저, 코로나19 환자 발생 추이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하루 신규 확진자는 모두 808명입니다 어제 970명보다 적습니다 국내 발생이 808명이고, 해외 유입이 21명입니다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가 일시적으로 줄어든 영향도 있어 보입니다 국내 발생은 여전히 수도권의 감염자가 많습니다 서울 297명 등 수도권 신규 환자만 530명입니다 또 경북 45명, 부산 34명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신규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하루 확인된 사망자는 11명입니다 지난 한 주간의 추이를 보면 신규 환자 10명 가운데 7명이 수도권에서 확인됐습니다 또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의 PCR 검사 등을 통해 1,3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1주간 사망자는 모두 134명입니다 80대 이상 81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50대에서 2명, 40대에서도 한 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오늘 확인된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과 관련한 내용도 정리해 주시죠 [기자]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첫 확인 된 사람은 영국 입국자 3명입니다 지난 22일 영국 런던에서 입국한 가족입니다 감염이 의심되는 또 다른 입국자도 있습니다 영국에서 입국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 4명인데, 현재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잘 알려졌다시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은 기존 바이러스의 1 7배로 강합니다 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코로나19 2차 유행'의 원인이 됐습니다 정부는 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지난 23일부터 영국 런던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모든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다만, 이번에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실이 확인된 입국자는 운항 중단 조치 하루 전인 지난 22일 들어왔습니다 때문에, 정부의 초기 대응이 늦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조금 전 브리핑에서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을 다음 달 7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유자를 포함해서 영국·남아공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해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외교나 공무, 인도적 이유를 제외한 모든 신규비자 발급은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모든 입국자에 대해 '격리해제 전 진단검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니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나라를 제외하곤 모든 나라에서 입국한 사람들에 대해 격리해제 전 검사를 해서,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전파되는 사전에 통제하겠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shoonyi@ytn co 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