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감염 막아라!"...오늘부터 '수능특별방역기간' / YTN

"수험생 감염 막아라!"...오늘부터 '수능특별방역기간' / YTN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예사롭지 않은 가운데 수능을 꼭 2주 남겨둔 수험생들과 교육계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19일)부터 수능 당일까지를 특별 기간으로 정해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김 기자가 있는 곳이 학원가로 잘 알려진 곳인데 오늘부터 거리 두기 1 5단계가 적용되면서 학원가 모습도 좀 달라졌지요? [기자] 보시는 것처럼 학원, 교습소 간판이 즐비하고 스터디 카페도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학원이나 교습소의 경우 오늘부터는 면적 4㎡에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거나 좌석을 한 칸씩 띄어 앉아야 합니다 독서실이나 스터디 카페에서도 좌석 간 거리 두기를 하거나 칸막이를 설치해야 합니다 최근 확진자가 300명을 넘는 등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자주 찾는 장소의 방역도 강화됩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수능 당일, 그러니까 12월 3일까지 2주 동안을 '수능 특별 방역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학원, 스터디 카페, PC방, 노래방 등의 방역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입니다 또 학원에서 코로나19 전파가 발생할 경우 해당 학원의 이름과 감염경로 등을 교육부 홈페이지에 한시적으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3차 유행'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최대한 수험생 감염을 막고 안전하게 수능을 치르기 위해서인 건데요 교육 당국은 수능 1주일 전인 오는 26일부터는 아예 학원이나 교습소에 대면 수업 자제를 권고할 방침입니다 또 전국 모든 고등학교 역시 수능 1주일 전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도록 안내했습니다 수능 당일을 위한 대비책도 마련됐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 학생 120명이 시험을 칠 수 있는 병상과 자가격리 대상 수험생 3,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격리 수험생이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또 수능 당일 시험장 앞 단체 응원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는데요 코로나19 우려 속에 치러지는 올해 수능의 모습은 예년과 많이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치동 학원가에서 YTN 김경수[kimgs85@ytn co 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