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 '한 지붕 두 가족' 새누리, 혹시? / YTN (Yes! Top News)

[뉴스통] '한 지붕 두 가족' 새누리, 혹시? / YTN (Yes! Top News)

새누리당의 계파 갈등이 또 폭발했습니다 20대 총선이 끝난 지 한 달여 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인데요 이번 당내 갈등으로 정진석 원내대표는 지역구 공주에서 칩거까지 들어가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의 이번 당내갈등의 시작점 정진석 원내대표가 확정한 쇄신 방안으로부터 시작됐습니다 새누리당은 지난 11일, 총선 참패 이후 당을 수습할 지도체제로 비대위와 혁신위를 동시에 출범시키는 투트랙 방안을 선택했습니다 때문에, 당 쇄신을 책임질 혁신위원장에 누구를 뽑을 것인지가 관심사였습니다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 혁신 의지가 확고하고 혁신 역량이 있는 인물을 골라야 한다… ] 그리고 지난 15일, 혁신위원장이 결정됐습니다 애초 외부 인사 영입이 유력했지만 파격적으로 당내 젊은 피에 당의 혁신을 맡기기로 했는데요 그 주인공은 당내 비박계 3선이면서 당내에 쓴소리를 자주 했던 김용태 의원이었습니다 김용태 의원은 임명 소감을 통해 강도 높은 쇄신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김용태 / 새누리당 혁신위원장 : 이번을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뼛속까지 모든 걸 바꾸는 혁신을 해나가겠습니다 ] 정진석 원내대표의 쇄신 방안은 이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10명의 비대위원 명단도 발표했는데요 서울 3선의 이혜훈 의원을 비롯해 김영우, 김세연, 이진복 의원 등 비박계 의원들이 대거 포진했습니다 이들 중 3선인 홍일표 의원과 초선인 정운천 당선인은 중도 성향으로 분류되지만 사실상 비박계에 속하는데요 그나마 재선으로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한기호 의원 정도가 친박계와 가까운 인물로 분류됩니다 혁신위원장과 대부분의 비대위원이 비박계로 인선이 되자, 친박계는 강한 반발에 나섰습니다 결국, 어제 열리기로 했던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는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는데요 때문에, 비상대책위원회와 혁신위원회 출범도 함께 무산됐습니다 [최창렬 / 용인대 교수 : 정진석 원내대표도 친박계의 지지를 얻고 원내대표 1차에서 선출된 상황이었는데 친박계와 어떻게 보면 각을 세우는 그런 혁신위원장을 추천했고요 그리고 비대위원도 대부분 비박계 인사들로 인선을 하다 보니까 친박계에서 지지를 거둬들인 거죠 그러면서 어제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가 무산되는 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