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빈 살만, 한남동 관저 회담…"한·사우디 협력 획기적 강화" [굿모닝 MBN]

윤 대통령-빈 살만, 한남동 관저 회담…"한·사우디 협력 획기적 강화"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이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두 시간이 넘는 회담을 갖고 사우디 측의 초대형 미래도시 프로젝트인 '네옴시티'와 에너지, 방위산업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빈 살만 왕세자를 한남동 관저의 첫 손님으로 초대하며 외빈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갖췄습니다 김태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를 만나 2시간 반 동안 확대 회담과 단독회담 그리고 오찬을 이어갔습니다 윤 대통령은 사우디가 중동지역 최대 교역 파트너이자 경제·에너지 안보의 핵심 동반자라고 평가하고, 양국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키자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사우디 비전 2030을 통해 사우디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 있는 지금 양국의 관계가 새로운 관계로 도약할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 양국 간 핵심 주제는 사우디가 660조 원을 투자하는 도시건설 계획인 네옴시티 프로젝트였는데 이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더 체계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전략파트너십 위원회'도 신설합니다 회담의 장소는 한남동 관저였는데, 빈 살만 왕세자는 윤 대통령 부부가 관저에 입주하고 맞은 첫 손님입니다 대통령실은 "외빈에 각별한 예우를 갖추고자 하는 대통령 부부의 뜻을 반영해 회담장이 관저로 전격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업무동은 물론, 가족 공간인 거실과 정원까지 내주며 최고의 예우를 갖췄습니다 오찬은 할랄 방식으로 조리한 한식이 제공되고, 최근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에서 큰 인기를 끄는 K팝 아이돌 그룹 앨범도 관저에 비치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역만 대동한 채 정원을 걷기도 했는데 빈살만 왕세자는 첫 만남이 대통령과 가족의 진심이 머무는 곳에서 이뤄진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김태림입니다 [goblyn mik@mbn co kr] 영상편집 : 이유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