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집 밖은 위험해” 폭염에 온라인 쇼핑 훨훨

[서울경제TV] “집 밖은 위험해” 폭염에 온라인 쇼핑 훨훨

[앵커]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날씨는 111년만이라고 하죠. 외출이 꺼려지는 날씨 탓에 장보기도 만만치 않은데요. 덕분에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유동현기자입니다. [기자] 연일 계속되는 폭염속에, 클릭 한 번으로 집 앞까지 배송되는 온라인 구매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PIP]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선 지난 13일부터 온라인으로 생필품이나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늘어났습니다. [PIP] 장보기에 빠질 수 없는 즉석식품이나 여름철 수요가 늘어나는 생수와 음료 판매가 두드러집니다. [PIP] 지난해 같은 기간을 비교해도 주문건수와 매출이 확연히 늘어났습니다. 기온이 1도 올라갈 때마다 매출이 10% 상승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CG} 구매 연령대를 살펴보면, 모바일에 익숙한 2030대 젊은 층의 이용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도 20%대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기온이 높아진 탓도 있지만 갈수록 편리해지는 배송서비스도 온라인 쇼핑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한 시간 내 수령이 가능한 ‘총알배송’부터, 늦은 밤 주문해도 다음날 받아볼 수 있는 새벽배송까지. 이처럼 편리한 배송 서비스가 늘어나자 매장에 갈 필요성이 떨어지는 겁니다. 신생 기업들에서부터 시작된 새벽 배송은 어느덧 대기업들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가능 지역도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인터뷰] 강준모 현대백화점그룹 홍보과장 “간편함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업계 최초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배송 지역과 서비스 품목 수를 점차 확대할 예정입니다. ” 무더위가 한 달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분간 온라인 구매 상승세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유동현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김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