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산이면 기형아를 낳는다고??
한 출생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들은 약 28세에 결혼해 30세에 첫 아이를 출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세 이상에서 첫 출산이 이루어지는 만큼 노산에 따른 기형아 확률 및 산부인과적 합병증 등에 대해서 날로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는데요 고령의 임산부가 건강하게 임신하고 출산하기 위해 알아야 것들, 건강플러스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규정하고 있는 고령 임신의 기준은 출산 과거력에 관계없이 35세 이상의 임산부의 임신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결혼 및 출산이 늦어져 감에 따라 고령 임심은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고령 임산부가 젊은 임산부에 비해 더 위험한 것은 노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임신 중독증 등 각종 질환의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 심재윤 교수 / 산부인과 Q 고령의 임산부들에게 많이 발병하는 질환은? 나이가 들면서 많이 발생하는 만성 질환들이 임신 중에도 흔히 동반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임신중독증이나 임신성 당뇨병 등이 대표적인 것들일 것입니다 Q 이러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고령 임산부들이 해야 할 것은? 임신 전부터 꾸준한 건강 관리를 하는 것부터 필요한 일이고 임신 직후부터 병원을 잘 다니면서 산전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특히 나이 들면서 게을리하게 되는 체중조절에 신경을 쓰셔야 하는데 임신 중에도 과도한 체중증가는 절대 금물입니다 전체 임신기간 동안에 10kg~15kg이 적정선입니다 고령임신에 관한 가장 큰 걱정으로 많은 여성들은 기형아 출산을 꼽습니다 기형아가 아니더라도 태아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까 걱정하는데요 Q 고령임신이 기형아 출산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여성의 나이가 증가할수록 태아의 염색체 이상의 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기형아 출산의 확률도 증가하게 됩니다 그래서 산모 혈액을 이용한 선별검사를 반드시 시행하여야 하고 필요하면 양수검사 같은 방법으로 염색체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Q 산모의 나이가 태아에 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은? 여성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자연유산의 빈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이것은 상당 부분 염색체 이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고령산모가 위험한 건 아니며 산모의 건강이 출산시까지 잘 유지된다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실 수 있습니다 고령 임신이 무조건 위험한 것이라는 편견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임신 전과 임신 중에 산전 검사 등 기본 검사를 충실히 받고 평소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건강플러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