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환경미화원에 갑질 의혹[목포MBC 뉴스투데이]

공무원, 환경미화원에 갑질 의혹[목포MBC 뉴스투데이]

[목포MBC 뉴스] ◀SYN▶통화내용(음성변조) 공무원 B씨 : 너 안온다고 ? 환경미화원 A씨 : 이따가 갈게요 몇시까지 계시려고요? 공무원 B씨 : 너 올 때까지 있지, 한 시간이면 올 수 있어 A씨는 남구와 매년 계약을 해야하는 청소용역 업체 소속이기 때문에 B씨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SYN▶환경미화원 A씨(음성변조) "머슴이죠, 머슴보다 더 했던 것 같아요 2년 동안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죠 수치스럽고 우리 애들한테 떳떳하지 못하더라고요 말을 못하죠, 사실 우리 가족들한테도 말 못하고(참았죠 )" 이에 대해 B씨는 A씨에게 욕설을 한 것은 잘못이지만, 갑질은 절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SYN▶공무원 B씨(음성변조) "제가 엄청 성질히 급하고 직선적으로 말합니다 포장해서 말도 못하고, A라는 사람을 악의적으로 대중 앞에서 모욕을 준 건 아닙니다 진짜로 피를 토하고 싶을 정도로(미안하죠 )" 특히 이번 사건 발단에 대해선 주말 근무 수당과 관련해 청소용역 업체와 환경미화원들간의 마찰이 생겼는데, 이를 남구청이 중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갈등이 생긴 것 같다고 반박했습니다 남구청은 B씨의 갑질 의혹에 대해 청소용역업체와 미화원 등을 상대로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또 폭언과 밥값 계산 등 업무를 벗어난 부당한 지시가 드러날 경우,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영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