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나우] 미국도 코로나 비상 “이미 팬데믹 한복판”

[글로벌 나우] 미국도 코로나 비상 “이미 팬데믹 한복판”

[기사바로가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26일 첫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환자는 해외여행이나, 해외 감염원 접촉 경험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감염 경로가 오리무중입니다 소니아 앤젤 / 캘리포니아주 공중보건국장 "현재 상황은 유동적입니다 다만 일반 대중 확산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 미국 정부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알렉스 에이자 보건후생부 장관은 의회에 출석해 감염 위험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알렉스 에이자 / 미국 보건후생부 장관 “지역사회 감염은 맥락에 따라 여러 경우입니다 작은 마을 등 한 지역, 또는 중국처럼 한 국가 전체가 해당될 수 있습니다 ” 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아직 팬데믹, 즉 전 지구적 유행 단계에 접어들진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미국 전문가는 다른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제니퍼 누조 / 존스홉킨스대 전염병학 교수 “세계 이렇게 많은 나라에서 이렇게 빠른 동시다발적 유행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은 우리가 이미 팬데믹의 한복판에 들어섰다는 의미라고 봅니다 ” 28일, 뉴질랜드와 나이지리아, 리투아니아, 벨라루스 등 4개국에서 첫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