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눈 속에 피어난 붉은 애기동백

[뉴스데스크]눈 속에 피어난 붉은 애기동백

◀ANC▶ 모처럼 많은 눈이 내리면서 애기동백의 붉은 빛과 하얀 눈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곳이 있습니다 수만그루의 애기동백 나무가 심어진 신안군 압해도 분재공원에 김 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하얀 눈으로 뒤덮인 전남 신안군 압해도 송공산입니다 산 밑자락에 바다를 보고 자리잡은 분재공원에는 겨울의 정취를 느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하나 둘 이어집니다 분재공원 오솔길 양 옆으로 애기동백 나무에도 하얀 눈이 솜처럼 내려 앉았습니다 이제 막 피어난 붉은 애기동백 꽃은 눈을 외투 삼아 한껏 멋을 부렸습니다 분재공원 5헥타르에 심어진 애기동백 나무는 만7천여 그루, 2천만여 송이의 붉은 동백 꽃이 앞다퉈 눈꽃을 피워내고 있습니다 ◀INT▶송지연 "눈 속에 파묻혀서 애기동백이 정말 예뻐서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 멀리서 달려온 사진가들도 붉은 꽃 하얀 눈을 한 컷에 담아 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분재공원에서는 때마침 겨울 꽃 애기동백 축제가 비대면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INT▶박성진 신안군 공원녹지과장 "올해는 코로나 19 때문에 랜선 축제로 개최를 했습니다 홈페이지( 동영상을 많이 올리고 있습니다 " 바다와 산을 벗삼아 하얀 눈 속에 피어난 애기동백 꽃들이 겨울의 정취를 그윽하게 빚어내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