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H, 유성복합터미널은 정상 추진? / KBS뉴스(NEWS)

KPIH, 유성복합터미널은 정상 추진? / KBS뉴스(NEWS)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이 우선협상대상자인 'KPIH' 측의 1차 투자이행보증금 미납으로 좌초 위기를 맞으면서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으로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두 사업 모두 KPIH 측과 관련돼 있기 때문인데 일단 KPIH측은 다음달 착공을 장담했지만 우려는 여전한 분위깁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9월 10일 토지매매대금 계약이 완료된 유성복합터미널 예정지입니다. 토지매매대금 594억이 전액 납부되며 곧바로 공사가 시작되는 듯 했지만 지난달 예상됐던 착공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습니다. 사업자인 KPIH측은 최근 사업 자금 확보를 위해 프로젝트 파이낸싱 주관사 계약을 체결한 만큼 조만간 금융권으로부터 자금을 대출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유성복합터미널 시설 안전성 검토가 이뤄지고 있어 다음달 착공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조원장 KPIH 상무 "현재 안전 관리 계획서를 시설안전관리공단에서 검토하고 있고, 그게 끝나게 되면 착공계를 제출하고 기공식을 할 예정입니다. 그게 한 12월 중에 이뤄질 것 같습니다." 사업자가 연내 공사에 착수할 경우 유성복합터미널은 오는 2022년부터 운영을 시작하게 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사업자인 KPIH에서 이행보증금과 토지매매 대금 지각 납부 등의 전력이 있어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될지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대전시의 숙원 사업으로 10년 넘게 끌어온 유성복합터미널의 성공을 위해 사업자의 신뢰 확보가 최대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