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몬과 거리두기 하겠다” - 교회협 신임 총무에 김종생 목사 선출(장현수) l CTS뉴스

“맘몬과 거리두기 하겠다” - 교회협 신임 총무에 김종생 목사 선출(장현수) l CTS뉴스

앵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임시총회를 열고 신임 총무를 인준했습니다 앵커: 신임 총무에는 김종생 목사가 취임했습니다 보도에 장현수 기잡니다 김종생 목사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임 총무가 됐습니다 교회협 71회기 제1차 임시총회 총무 선임 투표에서 유효투표수 168표 가운데 찬성 97표, 반대 69표, 무효 2표가 나와, 찬성표가 재적 과반수를 넘어 총무 인준이 완료됐습니다 김 목사의 이전 행보가 담임 목회자 교체 과정에서 한국교회에 파장을 일으켰던 특정 교회와 가까워 보였던 만큼, 임시총회 현장에는 투표 전후로 김 목사의 총무 인준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김 총무는 취임사를 통해 “현장 중심의 행보를 보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교회협이 재정적 과제를 안고 있지만, 돈 앞에 신앙과 양심을 저버리지 않겠다”고 단언했습니다 김종생 목사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임 총무 맘몬과 거리를 두며 넓은 길이 아니라 주님의 좁은 길을 선택하겠습니다 총무부터 결연하게 고통을 분담하는 입장과 실천에 앞장서겠습니다 2024년, 교회협 설립 100주년을 앞둔 상황에서 에큐메니컬 정신의 구현을 위해 대화 마당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김 총무는 2025년 11월까지, 이홍정 전 총무의 남은 임기를 채우게 됩니다 모두의 축하를 받진 못한 교회협 신임 총무, 에큐메니컬 정신에 부합하는 행보로 논란을 불식하고 100주년을 앞둔 교회협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CTS뉴스 장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