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SM5 플래티넘 시승기(NEW SM5 Platinum)
국제신문 뉴스&이슈 구독하기 국제신문 근교산&기획특집 구독하기 -------------------------------------------------------------------- 1998년 첫 출시 이후 14년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의 SM5가 더욱 진화된 3 5세대 뉴 SM5 플래티넘(New SM5 Platinum)으로 우리에게 돌아왔다 뉴 SM5 플래티넘은 2010년에 출시된 SM5 3세대 모델의 부분 변경모델이다 지난 23일, 뉴 SM5 플래티넘 SE 모델을 타고 부산 시내와 근교를 시승했다 차를 타기 전 SM5 3세대 모델의 부분변경 모델이라고 하기엔 확연히 차이나는 외관디자인에 눈이 먼저 갔다 더욱 날렵해진 보디라인, 듀얼 캐릭터 라인 적용으로 표정이 더욱 풍부해진 전면디자인 등으로 다른 차종에서 찾아볼 수 없는 안정감과 품격이 느껴졌다 고품격 디자인에 걸맞은 고품격 편의사양은 차문을 여는 순간부터 적용되어 있었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오토 클로징(Auto Closing) 기능이다 스마트카드를 가지고 도어와 드렁크 리드가 닫힌 상태에서 차량에서 일정 거리를 벗어나면 자동으로 잠기는 기능으로 여기에 도어에 손만 넣어도 센스가 인식해 도어잠금이 해제 되는 매직 핸들 기능이 보태져서 차를 타고 내리고 다시 차에 타기까지 스마트카드만 그냥(?) 지니고 있으면 된다 운전석에 앉자 일루미네이팅 효과를 적용한 계기판과 심플하고 깔끔하게 변화된 센터페시아가 인상적이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감각의 실내디자인은 보면 볼수록 매력으로 다가왔다 시동을 걸자 부드러운 엔진음이 들렸다 뉴 SM5 플래티넘은 최첨단 2 0 CVTC II 가솔린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국내 가솔린 동급 차량 중 최고 수준의 연비인 14 1km/l를 구현했다고 한다 시내 주행을 하고 광안대교를 지나 도시고속도로를 경유 정관신도시로 이어지는 새 도로를 달렸다 시속 80km까지 엔진음이 거의 들리지 않았다 가속페달을 조금 더 밟았다 시속 120km 이상 고속주행 할 때도 큰 소음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엔진의 정숙성이 뛰어났다 기존 중형세단보다 작은 스티어링 휠 크기로 인해 편의성과 응답성이 뛰어났고 코너링도 안정적이었다 제동력도 뛰어났다 고속주행 중 급정거를 하더라도 스티어링 휠의 흔들림이 없었으며 제동거리도 짧았다 주행 중 가장 특이했던 기능은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BSW: Blind Spot Warning System)이었다 앞뒤 범퍼 사이드에 사각지대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좌우 사각지역에 차량이 접근할 경우 경고해주었다 차선 이동이나 좁은 공간을 운행할 때 상당한 도움이 됐다 이 외에도 타이어 공기압을 자동으로 체크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고급형 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 (Hi-Line 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운전자가 선택한 속도로 주행속도를 유지시켜 가속 페달에서 발을 뗀 채로도 운전할 수 있는 크루즈 컨트롤(Cruise Control) 기능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장착돼 있었다 뉴 SM5 플래티넘은 5개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부 가격은 ▷ PE 2180만 원 ▷ SE 2307만 원 ▷ SE Plus 2465만 원 ▷ LE 2612만 원 ▷RE 2759만 원이다 역동적인 디자인과 신기술로 무장해 프리미엄 중형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뉴 SM5 플래티넘이 르노삼성자동차가 재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