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조인성 "고장환 전화번호 유출사건에 화나, 마음 상처 컸다"

'라디오스타' 조인성 "고장환 전화번호 유출사건에 화나, 마음 상처 컸다"

[뉴스엔 황혜진 기자] 조인성이 전화번호 유출사건 이후 개그맨 고장환과 통화를 하지 못 했다고 밝혔다. 배우 조인성은 9월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 고장환 관련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MC 김구라는 "저번에 고장환이라는 친구 방송 봤냐. 장환이가 너무 미안해하더라"고 말했다. 앞서 고장환은 1월 17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 출연, 군 시절 인연을 맺은 배우 조인성의 휴대전화 번호를 본의 아니게 타인에게 유출하게 된 사연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와 관련 조인성은 "통화는 못 했다. 그때 나도 마음의 상처가 컸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그분(카드사 직원)에게 내 번호를 누가 알려줬는지 물어봤는데 절대 안 알려주더라. 그게 더 화나더라. 내가 다그치니까 고장환이라는 사실이 나오더라. 장환이가 그럴 일이 없는데. 장환이한테 전화하니까 그랬다고 하더라. '너 왜 그랬니? 너랑 나랑 그런 사이였니?'라고 했던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조인성은 "그래도 지나간 사건이니까"라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MC가 "다 풀리지는 않았나보다"고 묻자, 조인성은 "눈탱이만큼은 아니겠지만 마음탱이는 좀"이라고 답했다. MC 윤종신은 "바뀐 번호는 고장환에게 안 가겠지 뭐"라고 말했고, 조인성은 "이미 번호가 바뀌었다"며 "장환아 신발 살 일 있으면 연락할게"라며 웃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email protected]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