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영등포역 인근서 사망사고…신림역 가스누출로 18분간 무정차 통과 [굿모닝 MBN]](https://krtube.net/image/IXJjQeynf4Y.webp)
KTX 영등포역 인근서 사망사고…신림역 가스누출로 18분간 무정차 통과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어제(9일) 저녁 서울 영등포역 인근에서 선로에 무단침입한 남성이 KTX 열차와 부딪쳐 숨지면서 일부 열차가 지연됐습니다. 서울 신림역에선 가스가 누출돼 시민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윤현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승객을 태운 KTX 열차가 서 있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철로 아래를 살핍니다. 어제(9일) 저녁 서울 영등포역 인근에서 선로에 무단침입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KTX 열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남성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 사고 수습을 위해 KTX 열차와 일반열차가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이 열차에는 승객 670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급하신 고객님께서는 타는 곳 2번으로 가시어 관악역 하차 후 마을버스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연휴 끝 귀경길에 오른 시민들은 발만 동동 굴렀습니다. ▶ 인터뷰 : 최미혜 / 경기 파주시 "사상 사고 났다고 계속 정차를 해서 거의 1시간 넘게까지 지금…. 부산에 모임 있어서 갔다가, 연휴도 길고 했으니까. 아이들이랑 남편은 한 시간 넘게 계속 기다리는 중이었어요." 경찰은 사망 이유 규명을 위해 남성의 주변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하철역 아래 경찰의 안내를 받은 시민들이 역 밖으로 대피합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 건물에서 질식사 위험이 있는 할론 가스가 누출돼 역사 안으로 유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소화약제가 원래 방출되면 안 되는데 어떤 원인에 의해서 방출됐습니다. 이유는 조사중이고요."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환기 작업을 거치는 18분 동안 양방향 지하철 6대가 신림역을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윤현지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송지영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