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 7km '보령 해저터널' 완공, 1일부터 무료로 달린다

바닷속 7km '보령 해저터널' 완공, 1일부터 무료로 달린다

15일 오전 10시30분 보령시 신흑동 보령해저터널 상·하행선 각각 2차로 분리된 터널은 경사가 4~5도로 완만했다 터널 안은 서늘한 공기가 감돌았다 공사 관계자는 “바닷속 깊은 곳이라 사계절 내내 18~19도가 유지된다”고 말했다 터널 중간 가장 깊은 곳은 해수면에서 80m 정도 됐다 보령해저터널은 국도 77호선 태안-보령 연결도로(총 14 4㎞)의 중간에 자리 잡고 있다 1공구인 대천항~원산도 사이 6 9㎞는 다리 대신 터널로 건설했다 2공구인 원산도에서 태안군 영목항까지 1 8㎞ 구간은 다리를 놓았다 이 다리(원산안면대교)는 2019년 12월 개통했다 나머지 5 4㎞는 도로와 연결된 구간이다 해저터널은 2010년 11월 공사를 시작한 지 11년 만에 완공을 눈앞에 뒀다 충남도와 보령시 등에 따르면 오는 30일 해저터널 개통식을 한 후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개통한다 터널 제한속도는 시속 70㎞이다 #보령 #해저터널 #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