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태자의 화려한 복귀...안갯속 원톱 경쟁 / YTN
[앵커] 레바논전 승리의 주역이죠. 결승 골을 넣은 이정협 선수, 왜 슈틸리케호의 황태자로 불리는지를 입증했는데요. 8개월 만에 화려하게 복귀한 이정협의 활약에 대표팀 원톱 경쟁이 더 뜨거워졌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 2차 예선 무실점 전승을 완성한 이정협의 결승골 장면입니다. 원터치 슈팅으로 공의 방향을 바꾼 순간적인 판단력이 탁월했습니다. 이정협의 진가는 느린 그림에서 확인됩니다. 측면을 파고든 기성용에게 시선이 쏠리자 수비진 사이 공간으로 돌아들어 갑니다. 절묘한 위치 선정과 간결한 슈팅, 평범해 보이지만, 절대 쉽지 않은 움직임입니다. 성실함과 겸손함까지 갖춘 이정협을 슈틸리케 감독이 믿고 쓰는 이유입니다. [이정협 / 축구대표팀 공격수 : 다시 한 번 대표팀에 왔다는 자체만으로 감사했기 때문에 경기장에서 뛸 때마다 감사하다는 생각으로 뛰고 있었고 또 골 넣었을 때도 항상 감사하다 감사하다는 그 말만 계속했던 거 같아요.] 선발 출전한 황의조도 골만 없었을 뿐 국가대표 골잡이의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상대 골문을 위협한 적극적인 슈팅은 돋보였지만, 마지막 세밀함은 과제로 남았습니다. 한 살 많은 석현준 이정협과의 경쟁은 황의조의 성장을 돕는 동력입니다. [황의조 / 축구대표팀 공격수 : 저로서도 뒤처질 생각은 없고요. 셋이 경쟁하면서 서로 발전해서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해야죠.] 이정협의 화려한 복귀로 재점화된 원톱 경쟁은 일요일 태국과의 평가전에서 계속됩니다. YTN 김재형[[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603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