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개학…우려 속 ‘전면 등교’ / KBS  2022.02.22.

다음 주 개학…우려 속 ‘전면 등교’ / KBS 2022.02.22.

다음달 유행의 정점이라는데, 다음 주면 일선 학교들은 개학에 들어갑니다 학부모들의 걱정 속에 교육당국이 분주해졌습니다 일단은 정상 등교 방침을 세웠지만, 확진자 발생에 따라 학교별로 원격 수업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의 확진자 10명 중 3명은 10대 이하입니다 전남도 10대 이하 확진자가 24 5%를 차지합니다 다음 달 유행의 정점이라는데, 학교는 다음주에 개학입니다 백신도 맞지 않은 학생들, 학부모들은 걱정입니다 [송주영/학부모 : "'힘들어요' '코 쑤시는 거 너무 싫어요' 그런 소리를 들을 때마다 너무 힘들었거든요 여전히 걸리면 불안하고 막막한 건 사실인 거 같아요 "] 학교는 바빠졌습니다 방역 물품이 비치되고, 작동도 점검합니다 걱정이 앞서는 건 교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인호/초등학교 교사 : "저도 아이들이 학교에 나와서 공부를 하는 모습이 가장 보고 싶긴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방역수칙이나 이런 것들이 지켜질지 조금 걱정되는 것도 있습니다 "] 광주시 교육청은 배움과 성장이 중단되서는 안 된다며 전면 등교 방침을 밝혔습니다 교육청은 정상등교를 원칙으로 하고 학교별 방역 상황에 따라 원격수업을 병행할 방침입니다 학생들에게 자가 검사 키트를 지급해 3월 한 달 동안 일주일에 두 번씩 선제 검사를 진행하고,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식 PCR 검사소'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장휘국/광주시교육감 : "새로운 학교 방역 체계의 핵심인 학교별 확진자 및 접촉자 자체 조사·분류를 위해 신속한 진단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광주시교육청은 또, 보건 전문가가 포함된 '긴급대응팀'을 구성해 방역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