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폭설' 아랑곳 없는 평양거리...김일성 생일준비 한창 / YTN (Yes! Top News)

'북폭설' 아랑곳 없는 평양거리...김일성 생일준비 한창 / YTN (Yes! Top News)

[앵커] 한반도 위기설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평양은 김일성의 생일인 오는 15일 태양절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입니다 여자 축구 아시안컵 예선 취재 차 북한에 다녀온 촬영팀이 평양의 가장 최근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왔습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김일성 광장에 노동당을 상징하는 대형 깃발이 펼쳐져 있습니다 오는 15일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 행사 연습에 동원된 군중들이 행진하는 모습입니다 이른바 꺾어지는 해로 불리는 105번째 김일성 생일과 인민군 창건 85주년을 맞아 평양엔 대규모 행사 준비가 한창입니다 [박상학 / 북한자유연대 대표 : 당연히 강제 동원이죠 길면 3~4개월 짧으면 2개월 정도는 해야죠 힘든 정도가 아니죠 어른은 괜찮은데 애들 같으면 뭐…] 미국의 북한 폭격설로 한반도의 안보 상황은 어느 때보다 꽁꽁 얼어붙었지만, 평양에도 봄은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거리에 활짝 핀 벚꽃을 배경으로 형형색색의 한복을 차려 입은 여성들이 사진을 찍습니다 주체사상탑 너머로 보이는 능라도 5월1일 경기장에는 4월의 신부가 웨딩 촬영을 나왔습니다 희뿌연 하늘에 솟아오른 류경호텔, 중국발 미세먼지는 평양이라고 비켜가지 않습니다 군데 군데 붉은색 혁명 구호만 아니면 여기가 평양이라는 걸 잊어버릴 만큼 여느 도시의 풍경과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북한 당국이 허락한 곳 외에는 촬영이 금지돼 전시된 평양의 모습일 뿐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YTN 강정규[live@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