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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미디어] 2015년 화제 된 과학계 10대 뉴스는? / YTN 사이언스
[앵커] 이번에는 미디어와 관련된 과학 소식을 살펴보고 언론의 과학보도 내용을 비평해보는 '이슈 앤 미디어' 시간입니다. 공공미디어 연구소 이경락 박사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나눠볼까요? [인터뷰] 오늘과 다음 주에는 2015년에 화제가 되었던 과학계 10대 뉴스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한 해를 정리하고 그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으로 매년 언론에서 해오던 일인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세계 3대 과학저널 중 하나인 사이언스지는 2015년의 획기적인 10대 연구성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사이언스지 홈페이지에 영상으로 올라온 연구성과들을 소개하고 주요 쟁점은 무엇인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앵커] 먼저 올해 가장 주목받았던 연구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궁금하네요. [인터뷰] 해당 영상은 여러 차점자를 거론한 다음에 결론적으로 가장 획기적인 연구성과를 꼽는 방식이었는데요. 그 가장 획기적인 성과는 이른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크리스퍼라는 RNA가 표적 유전자를 찾아가면 그곳에서 '카스9'라는 효소가 디엔에이 염기서열 부위를 절단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기존 유전자 변형 기술보다 아주 쉽게 유전자를 조작할 수 있어 '제3세대 유전자 가위'로 불리며 최근 생명과학 연구실에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대는 말라리아를 옮기지 않는 모기를 개발했고, 중국 광저우 생물 의약 건강 연구원은 근육 발달 억제 유전자인 '마이오스타틴'을 제거해 근육량을 2배 이상 늘린 개를 탄생시켰습니다. 또 미국 하버드대는 인간에게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돼지의 DNA 조각 62개를 한 번에 잘라내는 데 성공해 돼지와 인간 간 장기 이식의 가능성을 열기도 했습니다. 이 기술은 내년에도 그 성과에 따라 큰 사회적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이 기술을 인간 배아 세포에 적용하면 특별한 질환을 없앨 수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이런 부분은 문제가 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이는 네이처지가 선정한 과학계 10대 인물에 선정된 것과도 관련이 있는데요. 네이처지가 2015년 뉴스인물로 선정한 중국의 준쥬황은 지난 4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로 인간 게놈 편집을 시행한 논문을 발표해 논란을 일으켰는데요. 연구팀은 인간 수정란에서 중증빈혈 질환과 관련...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