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한국인 최초[굿모닝 MBN]

윤여정,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한국인 최초[굿모닝 MBN]

윤여정,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한국인 최초[굿모닝 MBN] 【 앵커멘트 】 한인 가정의 미국 정착기를 담은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 씨가 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미나리'는 작품상과 각본상, 음악상 등 모두 6개 부문 후보에도 올랐는데, 지난해 4개 부문을 석권한 기생충의 영광을 이을지 주목됩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골든글로브에 이어 아카데미에서도 영화 '미나리' 돌풍이 계속됐습니다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음악상 등 모두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4개 부문을 휩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한국계 영화가 최고 영예인 작품상 후보에 오른 겁니다 1980년대 이민 간 미국 땅에서 딸 뒷바라지를 하는 할머니 '순자' 역으로 윤여정은 영화 데뷔 50년 만에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윤여정은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올리비아 콜맨 등과 트로피를 두고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수상으로까지 이어지면 영화 '사요나라'의 우메키 마요시에 이어 아시아계 배우로 역대 두 번째가 됩니다 또, 농장을 일구며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가장 역을 맡은 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븐 연도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기록을 썼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현지 시간으로 다음 달 25일 열립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 nth302@mbn co kr ] 영상편집 : 송지영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