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 겪는 소상공인..."주민과 소통" - 티브로드 인천방송
————————————————————————————————————— 앱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티브로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세요 —————————————————————————————————————— 정유현 앵커) 오는 11월 5일은 소상공인의 날입니다 경기 침체에 중국의 사드 보복이 겹치면서 인천 지역 소상공인들은 올해 특히 힘든 한 해를 보냈는데요,소상공인의 날을 앞두고 지역 기업과 소비자가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김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국장의 구수한 향이 퍼집니다 중구 영종도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국내산 콩으로 직접 담근 청국장입니다 어르신의 정겨운 손맛을 찾는 소비자가 점차 늘면서 2014년에는 정식 식품 사업체로 등록했습니다 [인터뷰] 박부자 (영종도 '적제비 전통장') "뭐 사다 먹으면 너무 돈이 드니까 조금씩 할머니들이 담가 먹자 해서 이렇게 시작했어요 고추장 된장 우리가 끓여먹으니까 돈이 덜 들잖아 그렇게 하다 보니까 조금씩 조금씩 "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앞두고 40여 개의 지역 생산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거액의 마케팅 비용이 부담스러운 소상공인에겐 지역 소비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남동공단에서 건강 미용 제품을 생산하는 한 중소기업도 이번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이 기업은 순은의 살균 작용을 적용한 필터 개발로 기술 특허까지 받았지만 기술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인터뷰] 홍순영 (남동공단 '실버렉스' 직원) "저희가 기술은 되게 자랑스럽게 말씀드릴 수 있는데 이런 홍보에 있어서 부족하니까 홈페이지도 있고 나름 홍보를 하지만 저희가 아직까지는 작은 기업이다 보니까 (어려움이 있습니다 ) 사드 여파로 대중국 수출 길이 막히면서 올해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특히 더 힘든 한 해였습니다 [전체 cg in] 2015년 상반기 이후 꾸준히 증가하던 소상공인 업체 수는 올해 6월, 잠시 주춤하더니 9월부터는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전체 cg out]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과 시장금리 상승도 지역의 영세 자영업자에겐 큰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홍종진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장) "사실 우려되는 부분이 많아요 거기다 올해 사드가 터지다 보니까 이건 일반 소상공인 뿐 아니라 지역에서 제조업 하는 소상공인들까지 모두가 다 아우성 속에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시민과 만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합니다 11월 3일에는 우수 소상공인 시상식을, 5일에는 시민 어울림 마당을 개최해 지역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계획입니다 티브로드뉴스 김지영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이승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