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 KBS뉴스(News)

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 KBS뉴스(News)

오늘도 소방청 상황실 연결합니다 진수진 소방교? 경남 김해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났는데, 진화가 상당히 어려웠나봐요 [답변] 그렇습니다 불이 난 곳은 윤활유 첨가제 공장 보관 창고였는데요 창고에는 2백 리터 윤활유 첨가제 천5백여 개가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불길이 매우 거셌고, 폭발 위험까지 있어서 진화에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소방관 4명이 탈진을 하기도 했습니다 소방관이 탈진할 정도면 진화 작업이 정말 힘들었나봐요? 진 소방교도 현장 출동 경험이 있죠? 얼마나 힘듭니까? [답변] 제가 출동했던 가장 큰 화재는 지난해 4월 충남 금산 야적장 화재였습니다 진화까지 사흘, 시간으로는 30시간 넘게 걸렸는데요 이런 화재 현장 온도는 섭씨 4백 도가 넘습니다 20킬로그램 넘는 장비를 갖춘 소방관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온도도 40도를 훌쩍 넘고요 특히 오늘은 날씨까지 덥다 보니까 숙련된 대원이라도 쉽지 않았을 겁니다 소방관들의 노고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데요 비가 그치면서 집중호우 실종자도 속속 발견되고 있어요 [답변] 그렇습니다 오늘 수색 작업에서 실종자 2명을 발견했습니다 충북 충주 소태면과 충남 아산에서 실종됐던 70대 남성으로 추정됩니다 이제 남은 실종자는 7명인데요 내일도 전국 5개 지역에서 수색 작업이 재개됩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