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주방의 숨은 능력자…주방용품 활용법 | KBS뉴스 |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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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살다 보면 집 안에 쌓이는 물건들 늘어나죠 특히 주방에 가보면 틈 없이 물건들 꽉꽉 들어차 있는데요 주방용품 살 때는 꼭 필요해서 큰맘 먹고 장만했다가 한번 쓰고 난 후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경우 많은데요 그래서 시간이 갈수록 주방 살림은 늘어만 가는 겁니다 그런데, 이 주방용품을 잘 활용하면 더 이상 주방 살림 쌓이지 않게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정지주 기자, 어떤 방법인가요? [기자] 전기밥솥 하면 가격 상당한데, 밥하는 것 말고는 다른 거 거의 안 하죠 버튼 보면 온갖 게 다 되는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해서 안 하죠 하지만 방법만 알면, 간단하게 파스타도 만들 수 있고요 케이크도 만듭니다 그러니 오븐 따로 살 필요 없는 거죠 커피 머신 없어도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다양한 커피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냥 재활용 쓰레기에 버릴 뻔했던 페트병은 국수 보관 통으로 제격입니다 알고 보니 여러 능력 갖춘 용품들 많은데요, 주방용품의 다양한 능력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집안 살림 대부분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죠 주방 참 복잡하고 뭐가 참 많습니다 기능은 여러 가지라는데 주로 한 가지 용도로만 씁니다 가짓수는 늘고 정리는 멀어집니다 [유월옥/경기도 김포시 : "밥솥은 주로 밥할 때 사용하죠 "] [오정온/제주도 서귀포시 : "냄비는 국 끓여 먹고 프라이팬은 지져 먹고 볶아 먹고 그럴 때 사용합니다 "] 하지만 아이디어 조금만 더하면 그 용도 다양해집니다 감탄이 절로 나온다는 주방용품 활용법입니다 먼저 볶음밥입니다 그물 모양 지단 옷을 입으니 근사한데요 만드는 법 의외로 쉽습니다 [강혜정/살림 전문가 : "다 쓴 소스 통만 있으면, 예쁜 그물 지단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 먼저 달걀부터 풉니다 전분 넣는데 점성을 위해서입니다 부드러운 식감 살리려면, 이렇게 체에 한 번 걸러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제 등장하는 회심의 도구, 바로 소스 담는 통입니다 오늘은 그물 모양 만드는 도구로 활용할 건데요 깨끗이 닦아 달걀 물을 채웁니다 기름이 많으면 달걀이 부풀 수 있기 때문에 기름은 키친타월에 묻혀 팬에 넓게 바릅니다 이제 달걀 물 든 소스 통, 팬에 지그재그~ 그물 모양으로 뿌리는데요 이때, 은은한 불로 익혀야 타지 않습니다 뒤집지 않고 그대로 익히면 그물 지단 완성됩니다 이 지단, 그동안은 밥 위에 올렸는데요 오늘은 그 반대입니다 볶음밥을 그물 지단 위에 과감하게 탁 얹습니다 지단의 모서리 부분은 밥 위로 올립니다 볶음밥 위에 접시 얹고 그대로 뒤집어주면, 그물 지단에 포위된 볶음밥 완성입니다 방울토마토 곁들이니 근사한 요리가 됐죠? 이번엔 전자레인지입니다 [강혜정/살림 전문가 :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집에서도 카페처럼 여러 가지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스팀 밀크라고 하죠, 우유 거품을 만드는 겁니다 전자레인지에 사용 가능한 내열 용기에 우유 담고 뚜껑 닫아 20초 정도 힘차게 흔들어 주는데요 이렇게 우유에 기포 보이기 시작하면, 준비 완료입니다 이제 뚜껑을 연 상태로 전자레인지에 넣어 주는데요 데우는 시간은 1분 정도가 딱 적당합니다 너무 오래 데우면 거품이 사라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부드러운 우유 거품 생겼는데요 에스프레소면 좋겠지만 인스턴트 커피여도 상관없습니다 우유 거품 넣으니 카페라떼가 만들어졌습니다 여기에 계핏가루 살포시 뿌리면 향긋함이 더 좋은 카푸치노도 됩니다 우유와 전자레인지로 집에서 카페 분위기 내 보는 겁니다 이번엔 이쑤시개 활용법입니다 가루 식재료 보관에 좋습니다 오늘은 설탕입니다 여기에 박아두기만 하면 설탕이 뭉치거나 굳어지는 것 방지할 수 있습니다 설탕의 수분을 이쑤시개의 나무 성분이 흡수하기 때문이죠 요리하고 남은 파스타 면이나 국수 면은 페트병에 넣으면 간편하고 깔끔합니다 뚜껑 닫으면 공기가 차단돼 방금 막 뜯은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