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도발' 수위 교묘...'새빨간 거짓말도 기술' / YTN

'독도 도발' 수위 교묘...'새빨간 거짓말도 기술' / YTN

[앵커]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주장이 일본의 교과서에 실린 것은 새로운 일은 아니지만 갈수록 그 도발 수위가 교묘하고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국제법상 독도를 정당하게 편입했다는 새빨간 거짓말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안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존의 중학교 사회과 과목인 지리와 공민교과서에는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로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표현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역사교과서는 마치 외무성 홈페이지를 그대로 옮겨논 듯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으로 도배했습니다. 에도시대 초기 일본인들이 독도에서 조업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1905년 시마네현이 독도를 일본 영토로 편입했다고 기술했습니다. 한국이 이승만 라인을 일방적으로 설정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 등 날조된 역사적 경위를 상세하게 소개했습니다. [인터뷰: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일본의 정책이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해외에 주장하겠다는 것이 확실한 국책이기 때문에 그것을 교과서에 반영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 일본 쪽의 주장입니다." 지난해 1월 개정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서 일본이 국제법상 정당한 근거에 기반해 독도를 정식으로 영토에 편입한 경위를 설명하라고 명기한 후 이를 충실히 반영한 겁니다. 교과서 검정제도가 민간 교과서에 대해 정부가 적절성을 심사하는 것이지만 아베 정권은 독도 영유권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했습니다. 일본의 모든 중학생들이 서로 다른 과목을 통해 반복적으로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학습하게 되면서 아베 정권이 독도 영유권 문제를 미래세대까지 짐을 지우려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안소영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504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