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훈 주일대사 "한일관계, 과거사-경협 투트랙 접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수훈 주일대사 "한일관계, 과거사-경협 투트랙 접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수훈 주일대사 "한일관계, 과거사-경협 투트랙 접근" [앵커] 이수훈 신임 주일대사가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신임장을 받은 뒤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대사는 과거사와 경제 협력을 분리하는 투트랙 접근법으로 한일관계를 풀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주 일본으로 부임하는 이수훈 주일 대사는 한일관계의 해법으로 투트랙 접근법을 강조했습니다 과거사 문제가 양국간에 경제협력에 장애가 돼선 안된다는 것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과도 맞닿아있습니다 [이수훈 / 주일 대사] "아베 총리께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셨다 이런 말씀을 오늘 아침 간담회 때 들었습니다 그런 것을 또 지원 삼아서 아주 열심히 하겠습니다 " 앞서 문 대통령도 지난 7월 독일에서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가진 첫 양자회담에서 "위안부 문제가 양국의 다른 관계 발전에 걸림돌이 되어선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사는 또 문 대통령의 연내 일본 방문 가능성에 대해 "문 대통령께 일본을 꼭 방문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문 대통령도 '일본을 못갈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사는 내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제2의 한일 파트너십 시대'를 열었으면 좋겠다는 포부도 드러냈습니다 아울러 2019년 3월 퇴위할 것으로 알려진 이키히토 일왕의 방한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미 부임한 노영민 주중대사를 비롯해 미중일러 대사가 다음달 초까지 모두 부임할 것으로 예상돼 정부도 본격적인 4강 외교에 돌입하게 됩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