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산업도 '4차 산업 혁명' 시대! / YTN 사이언스
[앵커]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 혁명으로 한국전력 등 전력그룹사들도 대응 전략 마련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미래 글로벌 에너지 산업 시장을 미리 잡아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가상 현실, 'VR' 기술을 이용해 현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설비를 점검합니다 곳곳에 설치된 센서가 이상 징후를 살피면 인공지능이 위험 정도를 미리 분석해 화면에 알려줍니다 이렇게 전국 26곳에 '디지털 변전소'가 들어서는 등 전력 산업에도 4차 산업 기술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 한전KDN 신성장동력본부장 : 어떻게 실무적으로 현장에서 하나씩 접목해 가면서 (4차 산업 기술을) 발전시킬 것이냐, 또 업계를 어떻게 아우르고, 학계를 또 어떻게 아우르느냐, 이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구글의 '알파고', IBM의 '왓슨'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4차 산업 기술을 선도하면서 국내 전력그룹사들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전력 분야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기술 융합해 새로운 전력 설비 운영 체계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특히 전국에 880만 개나 되는 전주 등에 센서를 설치해 사고를 미리 알아차리고 드론을 이용해 복구하는 기술 개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환익 / 한국전력 사장 : 한전이라는 특수성, 한전이라는 공기업으로서 뭔가 길게 보고 한전의 범위를 벗어나서 공익적 가치가 있으면 과감하게 한 번 시험해보고 실증해보고… ] 전력 분야 4차 산업 혁명 대비에는 한국전력과 한전KDN, 한전KPS, 전력거래소에 전자통신연구원까지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은 올해 연구와 개발 예산 가운데 4분의 일인 천억 원을 4차 산업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YTN 나현호[nhh7@ytn co kr]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