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운에도 먹구름...구조조정 타격받나 / YTN (Yes! Top News)
[앵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우리 조선·해운업계의 구조조정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졌습니다 소비심리 위축이 유럽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하면 교역량이 줄면서 해운 운임은 물론 신규 선박 주문도 감소할 수 있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저성장의 늪에 빠진 세계 경제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라는 암초를 만났습니다 영국과 유럽을 넘어 전 세계 금융시장이 휘청이고 있고 소비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상황은 가뜩이나 어려운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주요 선주들이 몰려있는 유럽 경기가 심각한 타격을 입으면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 가뭄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 금융시장의 충격으로 조선업계에 대한 채권단의 추가 지원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구조조정을 상당 부분 진행한 해운업계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국내 해운사들의 영국 의존도가 낮아서 사업 운영이나 수익 면에서 큰 여파는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하지만 브렉시트가 세계 경제 침체로 이어질 경우 전 세계 교역량이 줄어 화물 운반 물량이 감소하고 운임료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세계 해운업의 어려움이 심해질 것이라며 해운업 분야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