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규제 100일…오늘 제네바에서 한·일 양자 협의 [굿모닝MBN]
일본 수출규제 100일…오늘 제네바에서 한·일 양자 협의 【 앵커멘트 】 오늘은 일본이 우리나라에 수출 규제 조치를 단행한 지 100일째 되는 날입니다 우리 산업 전반에 막대한 타격이 올 수 있다던 우려와 달리, 규제 조치가 미친 영향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7월 일본의 수출 규제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기업들은 빠르게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결과적으로 수출 규제 핵심 소재 3가지 물품에 대한 재고 확보와 대체품 찾기에 성공하면서 생산 라인에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부품 공급선을 일본에서 싱가포르·대만 등으로 다변화하며 오히려 위기대응력을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무엇보다 국민의 응집력은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노노 재팬'으로 대변되는 일본 상품 불매·일본 여행 안 가기 운동이 전국민적으로 퍼진 겁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 들어온 대표적인 일본 의류업체 유니클로의 매출은 30% 이상으로 떨어졌고, 일본 여행 예약 취소율은 반토막이 났습니다 오히려 한국인이 많이 찾았던 대마도를 비롯한 일부 지역은 극심한 경제적 타격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양국은 처음으로 WTO 협상 테이블에 앉아 관계 개선을 모색합니다 ▶ 인터뷰 : 정해관 /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협력관 - "저희가 생각하는 문제점과 WTO의 비합치성을 저희가 분명히 제기할 거고요 그것에 기초해서 서로 만족하고 합의할 만한 해결책이 있을지 모색해보고자… " 이낙연 총리가 이달 달 일왕 즉위식에, 문희상 의장이 다음 달 G20 국회의장 회의 참석 차 일본에 잇따라 방문하는 만큼, 경색된 한일 관계에 물꼬가 트일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편집 : 오혜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 #굿모닝MBN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