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모아보기] 대검 국감, 조국 재격돌…50일 만에 입 연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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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17일) 국회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렸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진행 중입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수사를 지휘하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수사 시작 50일 만에 직접 답변을 쏟아냈습니다 윤 총장은 '수사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원칙대로 처리하겠다'면서 '결과로 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조 전 장관이 퇴진한 만큼 윤 총장도 거취를 결단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법에 따라 충실히 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 조국 전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 수사를 놓고 박지원 의원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설전도 있었습니다 수사 초기에 정 교수를 소환하지도 않고 결과적으로 과잉 기소했다는 박 의원의 주장에 윤 총장은 '특정인을 보호하는 듯한 발언'이라면서 목소리를 높이도 했습니다 수사 결과가 별로 없을 것이라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서는 수사 내용이 밖으로 나가는 것을 검찰이 틀어 막았기 때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3 윤 총장은 오늘 국감에서 "정무감각이 없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거나 수사에 대한 질문들에서는 결과로 보여주겠다고 자신하기도 했습니다 현 정부와 과거 정부를 비교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과거 이명박 정부시절에도 그 가족과 측근들을 구속수사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4 윤석열 총장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문은 석 달 전과는 정 반대였습니다 인사청문회 때 윤석열 총장에게 날을 세웠던 한국당 의원들은 윤 총장이 '짠하다'고 까지 했고 석달전 윤 총장을 엄호했던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에는 질문에 날이 섰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정파적 이익에 따라서 검찰 수사에 대한 여야의 평가가 달라진다면서 부끄럽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5 오늘 국감에서는 여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윤 총장에게 한겨레 보도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라는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한겨레는 얼마전에 윤 총장의 별장 접대 의혹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었죠 윤 총장은 강경한 입장을 보이면서 해당 언론사가 1면에 사과보도를 하면 생각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6 오늘 여당은 윤 총장에게 검찰이 과잉수사를 하고 있다고 따졌습니다 반면에 야당은 청와대와 여당이 '외압'을 가하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수사 기간, 피의 사실 공표 문제를 두고도 여야가 사사건건 맞섰습니다 7 검찰개혁 역시 오늘(17일) 국정감사의 주요 쟁점이었습니다 특히 여야는 공수처를 놓고 공방을 벌였는데 윤석열 총장은 공수처를 반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8 오늘 국정감사에서는 서울중앙지검 국감 때와 마찬가지로 패스트트랙 수사에 대한 공방도 오갔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총장에게 "신속하게 수사하라"고 했고, 한국당은 "정치적 수사가 되어선 안 된다"고 했습니다 ▶ 뉴스룸 다시보기 ( #JTBC뉴스룸 #법사위국정감사 #윤석열출석 ☞JTBC유튜브 구독하기 ( ☞JTBC유튜브 커뮤니티 ( #JTBC뉴스 공식 페이지 (홈페이지) (APP)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 제보하기 방송사 : 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