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의 황제릉..홍유릉을 걸어보다

대한제국의 황제릉..홍유릉을 걸어보다

1800년대 후반부터 1900년대 초반까지 여러 열강들의 사이에 낀 조선은 어떻게든 살아남으려 발버둥쳤고 그때마다 일제는 야만적이고 야비하게 조선을 통제했다. 일본 낭인들에 의해 국모가 무참히 시해된 을미사변이후 러시아공사관으로 파천을 한 고종은 황제를 칭하여 자주독립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상소에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환구단에서 제를 지내고 황제로 등극을 하며, 여러 개혁을 통해 근대 국가로서의 면모를 갖추려 했다. 그리고 선대 왕들의 묘역을 정비하고 황제국에 걸맞은 새로운 형식의 황릉을 조성하기 시작한다. 전통적인 조선왕릉의 형식과 다른듯하면서도 같고, 중국의 황제릉과도 비슷한 듯하며 독특한 형식을 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