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퇴진"vs"이재명 구속"…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 [MBN 뉴스센터]

"윤석열 퇴진"vs"이재명 구속"…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 [MBN 뉴스센터]

【 앵커멘트 】 주말인 오늘(18일), 서울 도심에서 진보와 보수 단체의 집회가 곳곳에서 열렸는데요 양측 집회와 행진이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한때 단체들 간 충돌이 우려되기도 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윤현지 기자! 【 기자 】 네, 서울 시청역 부근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1 】 현재 분위기부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진보단체의 집회는 조금 전에 끝났습니다 진보단체 촛불행동은 오늘(18일) 오후 3시 삼각지역에서 집회 시작을 알리고 서울역을 거쳐 이곳 시청역 부근까지 행진했는데요 집회 참가자들은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 대해 무리한 구속 수사를 시도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집회 참가자 발언,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유승재 / 서울 제기동 - "이재명 야당 당대표에 대해서 너무 무리하게 구속수사를 추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라의 민생도 그렇고 민주주의도 그렇고 다 무너지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겠다 싶어서… " 오늘 집회엔 경찰 추산 1만 5천 명, 주최 측 추산 10만 명이 참가했습니다 【 질문2 】 보수단체의 맞불 집회도 있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진보 집회가 열리기 불과 1시간 전 삼각지역에서 보수단체의 집회도 열렸습니다 보수단체 신자유연대는 근처에서 집회를 하던 촛불행동과 함께 행진하다 숙대입구역을 기점으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행진에 앞서 집회 참가자들은 이재명 대표의 구속을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진 / 인천 서구 - "박근혜 탄핵한다고 촛불이 나와서 할 때부터 불만이 돼서 나왔어요 이재명 대장동 얘기하다 보니까 정치인이 먼저 대한민국을 위해서 일해야지 대한민국이 하는 일을 왜 반대로 해요 " 보수단체 측에서도 오늘(18일) 경찰 추산, 주최 측 추산 모두 1000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질문3 】 두 단체가 함께 행진을 하면서 충돌은 없었습니까? 【 기자 】 네, 다행히 충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두 단체의 충돌 가능성에 대비해 안전에 총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두 단체가 충돌할 기미가 보일 때마다 제지해 가벼운 언쟁 이상의 갈등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MBN뉴스 윤현지입니다 [yoon hyunji@mbn co kr]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