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주의보 속 전국 곳곳 산불…"오전 중 진화완료 목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건조주의보 속 전국 곳곳 산불…"오전 중 진화완료 목표" [앵커] 강풍과 건조한 날씨 탓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재 3곳에서 큰불이 잡히지 않고 있는데 산림청은 바람이 소강상태인 오전 중으로 진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효섭 PD. [리포터] 네. 어제 발생한 강원도 강릉과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오늘 새벽부터 산불 진화 작업을 재개하고 있는데 당국은 "강릉의 산불 진화율이 현재 80%라면서 바람이 소강상태인 오전 중으로 진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금 전 산림청은 강릉 산불이 오전 10시 반 쯤 주불이 진화돼 잔불을 정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6일) 오후 강릉시 대관령 6부 능선에서 시작한 산불은 한 때 도심방향으로 번져 민가를 불태우는 등 많은 피해를 냈습니다. 이 불로 민가 30채가 불에 타는 등 31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산림 50ha가 소실된 것으로 현재 집계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에는 강원도 삼척의 야산 중턱에서도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폐가 1채와 당국 추산 산림 80㏊를 집어삼키고 진행 중입니다. 삼척 산불은 현재 2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는데 암반지역으로 지상인력 투입이 어렵고 담수지가 멀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강릉과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이 입산자 실화로 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질문] 강릉과 삼척의 진화 상황을 들었는데 그렇다면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경북 상주에서도 이틀째 산불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발생한 화재로 주택 피해는 없었으나 등산을 하던 3명 중 남성 2명이 다쳤고 60대 여성 1명은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산불발생 지역 주변 120여가구 215명의 주민들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습니다. 산림당국은 헬기 16대와 인력 1천600여명을 동원해 불이 민가로 번지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산불은 임야 13㏊를 태우고 20시간째 계속되고 있으며 현재 진화율이 90%를 웃도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이번 불은 주민이 농산 폐기물을 태우다가 불씨가 야산으로 옮겨붙어 난 것으로 보고 실화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6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모두 16건의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강릉과 삼척, 상주 3곳을 제외한 13곳의 산불은 모두 진화된 상태입니다. 현재 산림당국은 남은 3곳의 산불 진화를 위해 현장에 9천300여명의 인력과 진화헬기 60대, 진화차 40대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