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화 갈등....'버르장머리' 파문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를 요구해온 시민단체 회원들이 광주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시장실로 몰려들었습니다 예고없는 항의성 방문에 시청 직원들이 진입을 막았고, 결국 몸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이용섭 시장의 '문제의 발언'은 이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사전에 시장하고 상의해서 해야지 언론에 가서 발표하면 시장은 만나야되는 거예요? 그런 버르장머리는 어디서 배워먹은 거예요 이런 시장님의 버르장머리는 어디서 나온 겁니까? 갈등의 배경에는 공론화 방식과 속도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시민권익위원회는 공론화 위원회를 먼저 구성한 뒤에 공론화 방식을 논의하자는 입장입니다 반면 시민단체는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면 그건 공론화가 아니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처럼 양측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는데다 감정 싸움이 더해지면서 공론화 문제는 더 꼬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