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땅이 사라진 후 백보좌심판 때 바다와 사망과 음부에서 나오는 사람들 (요한계시록 20:11-21:2) 꿈의교회 김을수 목사 190428
요한계시록 20:11-21:2절 20:11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예수님)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 데 없더라 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13 (그) 바다(지옥)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14 사망과 음부도 불 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 못이라 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 못에 던져지더라 21: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그) 바다(지옥)도 다시 있지 않더라 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지난 주 어느 모임이 있어 강원도를 다녀왔는데 아내 되는 분이 운전을 도맡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이유는 아내 되는 분은 운전을 안 하면 멀미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최종 목적지를 모른다면 중간에 멀미할 수 있고 엉뚱한 곳에 이르러 뒤늦게 후회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천국을 목적지로 생각하지만 천국은 이미 와있습니다 눅 17:21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천국은 인자가 심은 곡식과 마귀가 심은 가라지가 공존하는 곳으로 주의 날에 공중에서 예수님 앞에 서기 위해 준비하는 이 세상 삶의 현장입니다(살전 4:17) 목적지는 그리스도의 심판대와 백보좌심판대의 두 관문 후에 있습니다 신앙의 최종 목적지를 알기 위해서 천년왕국 후에 설치될 백보좌심판대를 살펴볼까요? 천구백여 년 전 지중해 밧모 섬에 유배되어 있던 사도 요한은 어느 날 영으로 네 차례 시공간 여행을 하게 됩니다 처음엔 주의 재림의 날로(계 1:10) 그리고 셋째 하늘로(계 4:2), 다음엔 칠년환난시대의 타락한 교회로(계 17:3), 마지막으로 천지가 없어지고 새 하늘에서 새 땅이 내려오는 높은 곳으로(계 21:10) 본문 내용은 천년왕국이 지나고 무저갱에서 나온 마귀가 불 못에 던져진 천지소멸 직후의 일입니다 11절에 보면 태초에 창조된 천지는 소멸됩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치우신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계 21:1-2절을 보면 천지창조의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의 아내이며 교회의 완성인 새 예루살렘 성을 얻으시는 것입니다 새 예루살렘 성으로냐 불 못으로냐 운명이 갈리는 곳이 백보좌심판대입니다 13절에 보면 죽은 자들이 바다와 사망과 음부, 세 곳에서 나와 심판대에 서게 됩니다 바다는 천지가 소멸된 후이므로 영적인 바다입니다 그 바다는 계 18:21절에서 큰 성 바벨론이 던져진 바다입니다 그 바다는 계 15:2절에서 이기는 자들이 그 위에서 찬송하던 불 섞인 유리바다입니다 그 바다는 기름을 준비하지 않고 신랑을 기다리다가 혼인잔치에서 쫓겨난 자들이 가는 지옥입니다 예수님은 일찍이 제자들에게 경고하셨습니다 마 10:28 “(혼의) 몸은 죽여도 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영의) 몸과 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그리스도인들은 죽으면 낙원에서 대기하게 됩니다(눅 23:43) 예수님이 재림 하실 때 낙원에서 부활하여 공중에서 그리스도의 심판대에 서게 됩니다 혼인잔치냐 지옥이냐가 결정되는 곳입니다 그러면 사망과 음부는 어떤 곳일까요? 예수님이 사후 세계를 소개하신 적이 있습니다 눅 16:22-23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그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천사에게 받들린 나사로는 구원 받은 자입니다(히 1:14) 한편 부자는 음부에서 잠 못 자며 고통 받고 있습니다, 누가복음에서 아브라함의 품과 음부는 요한계시록에서는 각각 사망과 음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혼인잔치에 들어가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년동안 왕 노릇 하던 성도들은 백보좌심판대에서 어디에 있을까요? 계 20: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백보좌심판대)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그들은 천년 동안 살아있었고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했었나니” 그들은 심판 받는 자들이 아니라 심판관들로 그리스도와 더불어 사람들을 심판하게 될 것입니다 한편, 주의 날에 공중에 올라갔지만 혼인잔치에 못 들어간 성도들의 운명을 볼까요? 계 20:5 “그 나머지 (바다에 던져져) 죽은 자들은 그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그리스도인들은 주의 날 모두 부활하여 공중에 올라가지만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다면 천년 간 바다에 던져지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백보좌심판 때는 그 바다와 사망과 음부에서 부활하여 심판 받는 자들이 있는가 하면, 그들을 심판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심판관들은 이기는 자들입니다 이기는 자란 예수님의 일들을 끝까지 주목하는 자입니다(계 2:26) 이기는 자는 불 섞인 바다 속에 던져져서 천년 동안 고통 받는 자가 아니라(계 18:21) 오히려 그 바다 위에 서서 하나님을 찬송하는 자들입니다(계 15:2-3) 백보좌심판대에서도 기회는 있습니다 생명책에 이름이 있다면 불 못은 면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교회를 다녔어도 이름이 생명책에 없을 수도 있습니다 계 13:8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이름이 기록되지 못하고 이 땅(교회)에 사는 자들은 다 그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또한 거듭나서 생명책에 이름이 있던 경우라도 생명책에서 그의 이름이 지워질 수도 있습니다 계 3:5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결코 지우지 아니하고 ” 사랑하는 여러분! 사람은 결국은 죽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부활하여 예수님 앞에 서야 합니다 사망과 음부는 구약의 성도들과 불신자들이 각각 죽어서 가는 곳이므로 우리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하지만 바다는 성도들이 꼭 유념할 곳입니다 기름 준비를 안 한다면 거기에 던져지기 때문입니다 가장 안전한 길은 생전에 이기는 자로 삶을 마감하는 것입니다 이기는 자는 주의 날에 부활하여 혼인잔치에 들어가고 천년왕국 후 백보좌심판대 심판관으로 바다와 사망과 음부에서 나오는 사람들을 심판하는 자리에 있을 것입니다 이기는 자로 살아갈 때 신앙의 멀미는 관계없는 일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