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권 주자들 세력화 시동...野 전대, 친명 vs 비명 / YTN
[앵커] 이준석 대표의 징계 이후 국민의힘에선 차기 당권 주자들이 당내 모임을 잇달아 열면서 세력화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8·28 전당대회를 앞둔 더불어민주당은 비이재명계 의원들의 최고위원 출마 선언이 이어지면서 계파 간 경쟁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국민의힘 측 상황부터 알아보죠 차기 당권 주요 주자들이 당내 모임을 열고 세 확보에 나선 모습이죠? [기자] 이준석 대표의 당원권 정지 징계 이후 권성동 원내대표 직무대행 체제에 돌입한 국민의힘에선 차기 당권 주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어제 있었던 안철수 의원의 입법토론회에 이어 김기현 의원은 당내 의원 연구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의 2차 모임을 아침에 진행했습니다 '대통령 경제교사'로 불리는 김광두 서강대 교수를 초청해 진행한 특강이었는데, 친윤계 의원 등 39명이 참석했습니다 안철수 의원도 모임에 참석해 친윤계와 접촉점을 늘렸는데, 특강을 듣고 나와 당의 안정을 위해 의원들의 합심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전당대회를 앞둔 민주당에서도 비이재명계 의원들의 최고위원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죠? [기자] 어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초선 의원인 고민정, 윤영찬 의원이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오늘도 비이재명계 의원들의 출마 기자회견이 잡혀 있습니다 초선 고영인 의원과 재선 송갑석 의원이 국회에서 출사표를 던질 예정입니다 비명계 의원들은 지금까지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서영교, 양이원영, 장경태 의원 등 친명계 후보들과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친명계에서도 추가로 김병욱, 박찬대, 김병기 의원 등이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와 차기 최고위 의결권과 주도권을 두고 친명과 비명 간 갈등 구도는 갈수록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여야의 국회 정상화 협상 상황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양당 원내대표는 어제 국회의장과 함께한 회동에서 오는 17일, 제헌절까지는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 짓자는 공감대를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양당 원내 수석부대표끼리 비공개 회동을 진행하면서 상임위 배분 문제 등 해결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별개로 양당 원내대표들은 국회정상화의 가장 큰 뇌관으로 꼽히는 사법개혁특위 구성 등 문제를 두고 논의를 이어가겠단 계획입니다 하지만 어제까지 사개특위를 두고 서로 지난 일에 대해 사과하라며 고성을 주고받았던 여야 간 깊은 감정의 골을 고려하면, 해결책이 금방 나오긴 힘들 거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