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의까지 파업 가세…정부-의협, 계속되는 힘겨루기
[앵커] 의대 증원 등 정부 정책에 반발해 오늘(24일) 전임의들이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의료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성훈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파업에 참여하는 의사들이 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오늘 서울대병원 등 일부 병원의 전임의들이 파업에 가세했습니다. 전임의 협의회는 오늘부터 26일까지 "전국 2800여 명의 전임의 중에서 2400여 명이 파업에 참여할 예정" 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임의는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뒤, 의대 교수가 되기 전 병원에서 세부 전공을 수련하는 의사인데요. 전임의들은 앞서 인턴과 레지턴트 등 전공의들이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면서, 수술 보조와 환자 진찰 등 전공의의 빈자리를 대신해 왔습니다. 응급실과 분만실 등 필수 업무 인력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지만, 수술과 진료 일정이 연기되는 등 병원 업무 차질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백브리핑 시시각각 (월~ 금 오전 11시 30분 ~12시) 백브리핑 페이지 바로가기 : https://goo.gl/3Pw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