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안동, 야구 전지훈련지 급부상..18개 팀 방문 / 안동MBC

2025/02/19 08:30:00 작성자 : 김경철 ◀ 앵 커 ▶ 안동시가 중고등학교 야구팀의 전지훈련지로 새롭게 떠올랐습니다 지난해 말, 남후면 일대에 프로 야구장 크기와 맞먹는 연습 경기장이 들어섰기 때문인데요 올해 들어 안동을 찾은 중고등학교 전지훈련팀만 10여 개 팀에 달합니다 김경철 기자 ◀ 리포트 ▶ 경쾌한 배트 소리가 쉴 새 없이 울려 퍼집니다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배팅과 투구 연습에 구슬땀이 절로 흐릅니다 그동안 야구로는 좀처럼 주목받지 못했던 안동이 최근 야구 전지훈련지로 급부상했습니다 지난 연말 남후면 일대에 안동드림베이스볼파크가 준공하면서, 프로 경기장 크기와 맞먹는 야구장 2개가 들어섰기 때문입니다 센터 122m, 좌우 측면 100m 규모로, 경북 북부지역에선 가장 큽니다 ◀ INT ▶ 허민석 / 아산BC 선수 "야구장이 신축인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제 남은 만큼 운동 열심히 해서 프로 선수가 되려고 " 숙소로 사용할 수 있는 청소년수련원이 경기장과 바로 붙어 있고, 조명 시설까지 갖춰 야간 훈련이 가능한 것도 큰 장점입니다 ◀ INT ▶ 김재우 / 아산BC 감독 "가장 좋은 거는 야구장이 두 면이 있다는 것과 숙소가 가깝다는 것 지금 이 (중고등학교) 시기에는 야구가 느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상이 있으면 안 되거든요 그런 부분에서는 (잔디가) 훌륭하다고 봐요, 야구장이 " 안동지역 야구팀도 이제 대회 준비를 위해 대구와 포항까지 떠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 INT ▶ 양승혁 / 안동 예일메디텍고 야구부 "저희가 연습하는 (용상동) 구장은 작다 보니까 본 게임에 들어갔을 때, 저희가 맞춰왔던 플레이들이 안 나오니까 좀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이제 좀 운동 효율을 높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 여기에 올 연말 실내연습장이 완공되면 날씨와 상관없이 훈련이 가능해지고, 내년엔 경기장 양옆으로 200석 규모의 관중석까지 들어서며 응원 열기를 더할 전망입니다 ◀ INT ▶ 김동성 / 안동시 체육진흥팀장 "올해는 실내연습장 (구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안동시에서는 전지훈련팀 및 대회를 유치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 이번 겨울 기간, 전국 각지의 중고등학교 야구부 12개 팀이 안동을 방문했고, 이달 말까지 6개 팀이 더 안동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경철입니다 (영상취재 최재훈)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