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인공지능 로봇 시대 '활짝'...간병에서 홍보까지 / YTN

日 인공지능 로봇 시대 '활짝'...간병에서 홍보까지 / YTN

[앵커] 일본에서는 인공지능을 지닌 휴머노이드 로봇이 이미 간병 시설이나 매장에서 사람 못지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는 5월 일본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를 위해 휴머노이드 로봇이 홍보담당 직원으로 특별 채용되기도 했습니다. 도쿄에서 최명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의 노인요양시설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40cm 크기의 지능형 로봇 '파르로'군입니다. 대상자에 맞춰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프로그램화돼 있습니다. [간병 전문로봇 '파르로' : 이번 레크리에이션을 맡게 됐습니다. 열심히 할 테니 잘 부탁합니다.] 혼자 있는 노인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 말동무가 돼주고 운동도 권유하는 등 우울병 치료와 치매 예방에 사람 못지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요양시설 이용자 : 우리 손자 같습니다. 아무도 없고 나 혼자거든요.] 지난해 6월 판매 개시 1분 만에 천 대가 완판되며 화제를 모았던 '페퍼'는 영업 현장에서 앞다퉈 도입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아이 같은 친근한 외모를 지닌 데다 고객의 표정과 목소리 톤을 분석해 상황에 맞는 안내 활동을 하다 보니 매출 증가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카페 업체 관계자 : 매장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싶은 게 '페퍼'를 배치한 제일 큰 이유입니다.] 은행이나 대형 마트, 카페 등 500여 개 매장에 배치됐고 전국적으로는 7천 대 이상이 팔렸습니다. 소프트뱅크는 페퍼가 성별과 나이를 인식해 물건을 파는 능력도 지닌 만큼 올가을부터 직접 상품 판대도 맡길 계획입니다.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 : 어서 오십시오. 제가 추천해 드릴 상품은 이쪽입니다.] 영어와 일본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페퍼'는 오는 5월 미에 현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홍보담당 직원으로 활약할 예정이어서 주목됩니다. 하지만 서비스 직종 분야에서의 페퍼의 활약이 많이 늘어나면서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3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