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뉴스] “착잡한 시기, 큰 위로”…넘어진 할아버지에게 달려가 부축 / KBS 2025.01.08.
도로 맞은 편에서 지팡이를 짚은채 조심스레 발걸음을 떼는 한 남성 간밤에 내린 눈에 길이 미끄러워진 탓인지, 넘어지고 맙니다 그 순간, 뒤에서 걸어오던 행인이 달려와 남성을 부축합니다 이어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다른 여성도 합류해 미끄러진 남성을 부축합니다 맞은편에서 가게를 운영하던 제보자는 가게 CCTV를 보다 우연히 상황을 목격했다고 말했습니다 [시청자 윤재욱] "저도 이제 밖으로 뛰쳐나갈까 했거든요 그걸 보고 와 진짜 깜짝 놀랐어요 " 항공기 참사 이후 광주 전남 지역 사회가 큰 슬픔에 빠진 상황 작은 일이어도, 오랜만에 보는 훈훈한 장면에 위로를 받았다고 제보 이유를 말했습니다 [시청자 윤재욱] "(요즘 상황이) 시끄럽기도 하고 광주에서 가까운 무안에서 큰 비행기 사고도 나고 다들 마음이 착잡한 그런 때죠 훈훈한 모습 보니까 나름 또 위안도 되고 하더라고요 " CCTV 속 두 행인은 골목길에서 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할아버지를 부축했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도움 #선행 #할아버지 #노인 #부축 #훈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