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북한, 핵프로그램 포기 안 하면 대북제재 강화" / YTN

[앵커]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으면 대북제재를 강화할 것이라는 내용이 이탈리아에서 폐막한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담겼습니다 하지만 기후변화 협정을 지지한다는 문구를 성명에 담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과 독일 그리고 일본 등 주요 7개국, G7 정상들은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폐막 성명을 내놓으며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G7 정상들은 공동 성명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문제는 국제사회가 당면한 최우선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아베 / 일본 총리 : 북한 문제는 동아시아에 국한된 것은 아니라 전 세계에 대한 위협입니다 이 문제에 관해 G7 정상들과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 정상들은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관련된 결의안을 즉각적이고 전면적으로 준수하고 모든 핵과 대륙 간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히 폐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며 북한이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으면 G7은 제재를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기후변화에 대한 조항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나머지 6개국 정상들이 설득하는 데 실패하면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메르켈 / 독일 총리 : 미국이 (2015년) 파리기후협정에 남아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 국제사회는 2015년 파리기후협정을 도출해 기후 온난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온실가스배출 억제를 위해 화석 연료 사용을 줄여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기후변화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정상들과 견해 차이를 보였던 의제인 자유무역과 관련해서는 시장 개방을 유지하고 보호주의를 배격하되 모든 불공정한 통상 관행에 단호히 맞선다는 문구가 성명에 들어갔습니다 YTN 박근표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