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빨대는 플라스틱으로 분리수거하는 거 아니였어? l #ㅈㅂㅈㅇ
과일망 / 일회용 포크 / 아이스팩 / 컵라면 용기 이 중 재활용 쓰레기로 분리배출해야 하는 물건은 몇 개일까? 정답은 0개 과일망은 스티로폼, 일회용 포크는 플라스틱, 아이스팩은 비닐, 컵라면 용기는 종이로 분리배출해야 한다고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사실 이 물품들은 각각의 이유로 재활용이 어려워 분리배출하는 대신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하는 쓰레기로 분류된다 환경부는 지난 9월 '분리배출 대상'으로 오해하기 쉬운 품목들을 정리한 안내문을 만들어 배포했다 이 안내문을 공유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게시물에는 “지금까지 일회용 포크 열심히 씻어서 플라스틱으로 버렸는데 재활용 안 되는 거였다니…”, “분리수거 너무 어렵다”, “정확한 기준을 만들어서 배포해줬으면 좋겠다” 등 반응이 줄줄이 달렸다 쓰레기 종량제와 재활용품 분리수거제도가 1995년 한국에 도입돼 올해로 25주년이 됐지만,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선 여전히 혼란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해 2018년과 같은 ‘쓰레기 대란’이 다시 닥칠지도 모른다는 경고가 나오는 지금, 그동안의 분리배출 방식엔 어떤 문제가 있었을까? 어떻게 하면 분리배출을 ‘제대로’ 잘할 수 있을까? 또 분리배출을 정확하게 하는 게 왜 그렇게 중요할까? 최근 올바른 분리배출법을 다룬 책을 각각 출간한 두 전문가의 설명을 바탕으로 분리배출 관련 궁금증을 풀어봤다 #쓰레기 #재활용 #분리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