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혜경씨 휴대전화 찾으려 이재명 자택 압수수색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검찰, 김혜경씨 휴대전화 찾으려 이재명 자택 압수수색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검찰, 김혜경씨 휴대전화 찾으려 이재명 자택 압수수색 [앵커] 검찰이 혜경궁 김씨 트위터 의혹의 핵심인 아이폰을 확보하기 위해 이재명 경기지사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창구 기자. [기자] 네, 검찰이 이른바 '혜경궁 김씨'트위터 계정 의혹 사건의 스모킹 건 역할을 할 휴대전화 단말기 아이폰을 확보하기 위해 오늘 오전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 분당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이 지사 입회하에 도지사 집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고 이 지사는 "검찰의 일상적 수사활동인 만큼 압수수색에 충실히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사건의 피의자인 김혜경씨가 사용했던 첫번째 아이폰을 찾기 위한 것입니다. [앵커] 검찰이 찾고 있는 아이폰이 어떤 휴대전화이길래 뒤늦게 압수수색을 하는거죠? [기자]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는 지난 2013년부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2016년 7월 중순 아이폰으로 교체했습니다. 또 올해 4월 끝자리 '44'인 휴대전화 번호가 인터넷에 공개돼 욕설 메시지가 쇄도하자 휴대전화를 번호까지 교체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16년 12월 혜경궁 김씨 트위터에 올라온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 취업특혜 글과 지난 4월 전해철 당시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에 대해 '자한당과 손잡았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글이 이 아이폰에서 작성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이 아이폰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입니다. 검찰은 김 씨 명의로 된 이 아이폰을 포함해 개통해 사용중인 4대의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그런데 이 지사는 최근 기자들에게 이 아이폰을 폐기했다고 말하지 않았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 지사는 지난 19일 출근길 취재진에 "지난 4월 네티즌 수사대의 문제 제기가 있고 난 뒤 이상한 전화가 많이 와서 정지시키고 기존 휴대전화는 선거운동용으로 쓰다 지금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김씨 명의의 끝자리 '44'번 휴대전화 번호가 여전히 살아있다는 점에 비춰 일반적으로는 단말기도 어딘가에 존재할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경찰 수사과정에서 문제의 첫번째 아이폰을 압수하지 않았는지, 못했는지 경찰은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경찰이 한번도 휴대전화를 제출하라고 요청한 적이 없었고 왜 7개월 동안 요청을 안했는지 아쉽게 생각한다"고 책임을 경찰로 돌리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수원지검에서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