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간 하얀 눈 세상...사실상 '첫눈' / YTN

강원 산간 하얀 눈 세상...사실상 '첫눈' / YTN

[앵커] 강원 산간 지역에 이틀 동안 최고 20cm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지난달 10일에 첫눈이 내렸지만 쌓이지는 않아, 이번이 사실상 겨울 시작을 알리는 첫눈인 셈입니다.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한 바람을 타고 하얀 눈송이가 세차게 쏟아집니다. 중청 대피소 부근은 하얀 눈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나무는 하얀 눈에 뒤덮였고, 대피소로 향하는 길도 자취를 찾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인적이 끊긴 대피소 의자에는 눈이 수북이 쌓였습니다. [최성근, 국립공원관리공단 소청대피소 계장] "지금 온도가 -3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갑자기 눈이 쌓여서 한겨울 같고, 날씨가 무척 춥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설악산 중청봉에 20㎝가량의 큰 눈이 내렸습니다. 향로봉 7.5㎝, 황병산 6㎝ 등 이틀 동안 강원 산간지역에는 제법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지난달 10일 설악산에 첫눈이 관측됐지만, 눈이 쌓이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눈이 사실상 첫눈인 셈입니다. 영하의 기온 속에 순백의 설원으로 변한 설악산. 엘니뇨의 영향으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겨울은 어느새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섰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5_201511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