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100도" 나눔캠페인 시작ㅣMBC충북NEWS
[앵커] 연말을 맞아 주변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며 따뜻한 온정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시작된 희망2020나눔캠페인이 내년 초까지 사랑의 온도탑 100도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기자] 하얀 천에 가려져있던 사랑의 온도탑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올해도 희망나눔캠페인이 온도탑 100도 달성을 위한 73일 동안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올해 모금목표액은 75억8천여 만 원으로 7천5백여 만 원이 모일 때마다 온도탑 온도가 1도씩 올라갑니다. 최근 어려운 지역 경기를 감안해 모금액 목표를 지난해보다 5% 낮게 잡았습니다. [ 김춘일/(사)대한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장] "한돈인(돼지농가)들이 지금 많이 힘들긴 하지만, 소외계층분들이 추운 겨울 나는데 삼겹살이나 전지(앞다리) 드시고 많이 힘내셔서 건강하게 겨울나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준비했습니다." 다음달 4일부터는 영동을 시작으로 청주와 충주 등 도내 11개 시군을 돌며 순회모금행사도 이뤄집니다. 기부 희망자는 모금행사장이나 읍면동사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MBC충북 등 방송사를 통해서도 성금을 낼 수 있습니다. [노영수/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충북이) 나눔의 문화가 다른 지역보다도 많이 확산돼 있고 또 우리 공동모금회하고 봉사자들이 열심히 노력하면 어렵게 달성할 수 있지 않겠나 하는..." 내년 1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복지재원 마련을 위한 사회복지기관, 단체의 참여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