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는 '꿈틀'…반도체 위축에 생산은 또 부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소비는 '꿈틀'…반도체 위축에 생산은 또 부진 [뉴스리뷰] [앵커] 살아날 조짐을 보이던 산업생산이 다시 위축됐습니다 감소폭이 1년 3개월만에 가장 컸는데요 그간 생산 회복을 이끌던 반도체의 부진 탓이었습니다 소비는 조금 살아났는데 아직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다고 보긴 힘든 상황입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산업생산이 다시 위축됐습니다 4월 감소폭은 3월 대비 1%, 지난해 1월 1 5% 줄어든 뒤 가장 부진한 겁니다 주원인은 주력산업 반도체와 자동차의 부진이었습니다 반도체가 9% 넘게 줄고 자동차도 2 6% 감소하면서 전체 광공업 생산이 2 2% 줄었습니다 반도체의 초호황이 다른 산업의 부진을 가린다는 지적이 현실화한 겁니다 투자 역시 부진했습니다 설비투자가 4 0%, 건설 공사실적도 4 3% 줄었습니다 [어운선 / 통계청 산업동향과장] "지난달 수준이 매우 높았던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이고요, 그래서 설비투자는 여전히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하지만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실제로 아직 부진합니다 5월 제조업 업황 경기실사지수는 9달만에 꺾였고 그나마도 기준치 100을 한참 밑도는 82에 그쳤습니다 생산, 투자의 부진과 달리, 소비는 조금 살아났습니다 소매판매가 0 7% 늘었는데, 이른 더위와 미세먼지로 냉방기기와 공기청정기 판매가 큰 폭 늘어난게 한 몫 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회복 조짐과 새 정부의 정책에 대한 기대로 다행히 경기 전망은 어둡지 않습니다 향후 경기전망을 보여주는 선행지표가 0 2포인트 올랐고, 소비자들의 향후 경기, 생활형편 기대감을 뜻하는 소비자 심리지수는 넉 달째 올라 108을 기록한 겁니다 실물경기 회복세는 아직 미약하지만 경기회복 기대는 커지고 있습니다 이 기대를 현실화할 정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