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중국, 김정은 도울 의료 전문가들 북에 파견" [MBN 종합뉴스]

로이터 "중국, 김정은 도울 의료 전문가들 북에 파견" [MBN 종합뉴스]

로이터 "중국, 김정은 도울 의료 전문가들 북에 파견"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중국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한 조언을 위해 의료팀을 포함한 대표단을 북한에 파견했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거취를 두고 엇갈리는 보도가 나오는 중인 만큼,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첫 소식, 김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국이 의료 전문가들을 포함한 대표단을 북한에 파견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북한 문제를 주로 다루는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의 간부가 지난 23일 베이징을 출발해 북한으로 향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통신은 소식통 2명을 인용하면서도, 중국 의료진의 북한 파견이 무엇을 시사하는지는 알 수 없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은 북한의 최대 명절인 지난 15일, 태양절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지며 불거지기 시작했습니다 심혈관질환 시술을 받았고 심지어 위중한 상태란 일부 보도가 이어졌지만, 한국과 중국·미국 정부가 모두 "위독한 징후는 없다"고 부인하며 잠재워지던 중 새 보도가 나온 겁니다 ▶ 인터뷰(☎) : 박원곤 / 한동대학교 국제지역학과 교수 - "(건강상 문제는) 사실일 가능성이 커요 중국 정부의 유일한 공식 입장이, '김정은 위원장이 위중하진 않은 것 같다'고 얘기했거든요 원산으로 간 건 거의 확실해 보이는데, 간 것도 건강상 문제가 있지 않나… " 김 위원장이 외국 의료진을 찾았다면, 이는 북한에서 처음 있는 일은 아닙니다 앞서 김일성 주석은 1991년, 프랑스 의사를 초청해 심장박동기 삽입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난 2008년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프랑스와 중국의 의료진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부와 부친의 병세가 위중할 때 외국 의료진이 북한을 찾았다는 점에서 이번 방문이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 co kr] 영상편집 : 양성훈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MBN종합뉴스#김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