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회담 후보지 압축…트럼프 언급한 5곳은 어딜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미회담 후보지 압축…트럼프 언급한 5곳은 어딜까 [뉴스리뷰]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개최 후보지로 총 5곳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어디인지를 밝히지 않아 궁금증이 커지는데요. 임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후보지가 5곳으로 압축됐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아직 장소를 정하지 않았지만, 잠정적으로 5곳의 후보지를 정했습니다. 곧 알려드리겠습니다." 검토하고 있는 곳들이 어디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미국은 아니라고 분명히 했습니다. 북한은 평양 개최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후보 가운데 하나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북한 입장에선 트럼프 대통령을 안방으로 불러들일 경우, 정상국가로서의 이미지를 대외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북한의 전통적 우방국이면서 미국과도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는 몽골도 거론됩니다. 1992년 독자적으로 '비핵국가'를 선언한 바 있는 몽골은 '한반도 비핵화'의 의미를 담기에 최적의 장소임을 내세우며 유치에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미국의 영사업무를 대신해온 스웨덴과 김정은 위원장의 학창 시절 유학지인 스위스도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김현욱 / 국립외교원 교수] "북미정상회담에서 또 그 이후의 북한 비핵화 과정에서도 미국이 주도권을 가지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장소가 갖고 있는 의미가 크다고 보고…" 우리나라에선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판문점과 함께 제주도가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밖에 북미 양국이 모두 공관을 두고 있는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 국가에서 개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